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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질병] 땀띠와 기저귀 발진 신생아 때부터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에는 땀띠와 기저귀 발진이 대표적이다. 둘 다 청결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자 예방법. 변을 본 뒤에는 깨끗이 씻어주고 기저귀를 자주 갈아준다. 땀띠의 원인 많은 양의 땀, 외부 자극 땀구멍이 막히면서 염증이 생겨 하얗고 좁쌀만 한 물집이 잡힌다. 특히 얼굴이나 목, 사타구니, 팔꿈치 안쪽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잘 생긴다. 초기에는 가렵지 않은 흰색이었다가 심해지면 붉게 변한다. 붉어지면 몹시 가렵고 따끔거린다. 땀띠 예방법 땀 나는 부위를 시원하게 해준다 땀띠는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세게 틀면 아이 컨디션만 나빠진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실내 · 외 온도 차가 5℃를 넘지 않을 정도로만 작동하고, 그 상태에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부.. 2024. 3. 15.

[아기 질병] 아토피피부염 아기 돌보기 아토피피부염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시작을 알리는 적신호일 뿐 아니라,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자칫 평생의 적이 될 수 있는 아토피피부염의 원인과 관리법을 알아본다. 아토피피부염 바로 알기 아토피피부염이란 무엇인가 면역 체계 과민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의 일종. 외부 자극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정상적인 경우 외부 항원이 몸속에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가 항원을 먹어치우는데,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있으면 몸에 이상한 물체가 들어왔을 때 면역글로블린 - E(leE)이라는 항체가 만들어져 과민 반응을 일으킨다. 좁쌀만 한 발진이 얼굴 부위에 생기다가 차츰 몸통이나 팔다리로 퍼져나간다. 한방에서 보는 아토피피부염 몸 안의 뭉친 열이 독을 만들어 생긴다고 본다. 사람의 몸은 열.. 2024. 3. 14.

[아기 질병] 아픈 아기 돌보기 아이의 증상에 따라 먹여야 하는 음식과 돌보는 방법이 달라진다. 아픈 아이, 빨리 낫게 하는 생활 처방. 증상을 완화시키는 마사지 열이 날 때 넷째 손가락 문지르기 ● 생후 6개월 이후 아이 손바닥을 잡고 넷째 손가락을 엄마의 엄지로 손바닥 쪽에서 손가락 방향으로 부드럽게 밀어 올렸다가 다시 손가락 끝에서 손바닥 쪽으로 밀어 내린다. 이 동작을 100~500회 반복한다. 폐의 기를 보강해 열을 내려준다. 팔목 문지르기 ● 생후 6개월 이후 손목 안쪽 관절 중앙부터 팔꿈치 안쪽 관절 중앙을 검지와 중지로 100~300회 밀어 올린다. 경락의 혈자리가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마사지하면 몸 전체가 서늘해지는 효과가 있다. 몸을 비벼 만져주기 ● 생후 6개월 이후 옷을 벗기고 손바닥으로 아이의 몸 구석구석을 만져본.. 2024. 3. 13.

[아기 질병] 열 내리는 법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당황하기 쉽다. 이럴 땐 체온계로 정확히 열을 측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38℃ 미만이면 미열, 그보다 높으면 고열이다. 아이의 체온 부위별 정상 체온의 기준 체온은 뇌의 시상하부라는 곳에서 조절하는데, 이 체온 조절 중추의 온도는 항상 37.1℃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감염 등의 원인으로 시상하부의 온도가 39℃로 설정되면 우리 몸은 올라간 온도 설정치에 도달하기 위해 열을 더 많이 생산해낸다. 이것이 바로 열이 나는 이유이다. 체온계 사용의 정석 고막 체온계 적외선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고막의 체온을 측정하는 방식. 보통 겨드랑이 체온보다 0.5℃까지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다. 엄마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체온계이지만 어른의 귓구멍을 기준으로 만들어 특히 돌 이전 아이의 경우.. 2024. 3. 12.

[아기 질병] 0~3세 단골 아기 병 잘 놀다가도 왈칵왈칵 토하고, 환절기만 되면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아이들. 어른에 비해 신체적으로 미숙하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떄문에 아플 때 올바르게 치료하고 제대로 돌봐야 한다. 열이 나는 병 감기 목이나 코 등의 점막에 가벼운 염증이 생기는 호흡기 질환.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데 재채기나 기침, 콧물, 가래 등을 동반한다. 아이가 열이 나거나 보채고 기운 없이 축 처지며 식욕이 없는 것도 감기 증상의 하나이다. 토하거나 설사하고, 때로는 두통과 근육통으로 고통스러워한다. 감기 증상처럼 보이더라도 천식이나 모세기관지염, 폐렴, 축농증 등 다른 질병에 걸린 경우도 있다. 따라서 종합감기약을 먹이기 전에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독감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 2024. 3. 11.

[아기 질병] 똑똑하게 약 먹이기 약을 잘 쓰면 도움이 되지만 잘못 쓰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약 종류별로 언제,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부터 보관의 원칙까지 아이 약 먹이기 전 꼭 알아야 할 정보들. 올바른 약 사용법 구급상자를 준비한다 처방전 없이도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감기약, 해열제, 연고 등을 구입해 구급상자를 만든다. 단, 상비약은 병원에 가기 전까지 임시 조치를 위한 것이므로 꼭 필요한 몇 가지만 구비한다. 어떤 약을 구입할지 막막하다면 아이가 다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물어본다. 복약 지도를 받는다 사용설명서가 있는 약이라도 아이의 발육 상태나 발병 원인 등에 따라 사용하는 법이 다르다.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올바른 사용법에 관한 지도를 받는다. 식후에 복용하는지, 식전에 복용하는지, 식사와 관계없이.. 2024. 3. 8.

[아기 질병] 예방접종 스케줄 아이가 평생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필수 접종은 물론이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선택 접종도 의사와 상의해서 제때 진행한다. 예방접종 기본 상식 필수 접종 vs 선택 접종 필수 예방접종은 병에 걸릴 가능성이 많고 전염성이 강한 질병에 대해 국가에서 모든 아이가 맞도록 권장하는 것으로, 대부분은 보건소와 의료 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선택 접종은 흔하지 않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필요한 경우 일반 의료 기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선택 접종도 질병이 유행 중이거나 의사가 권유하는 경우에는 접종하는 것이 좋다. ! 만 12세 이전에는 국가예방접종 13종(BCG-피내용, B형 간염, DTaP, 폴리오, DTaP-IPV, Hib, 폐렴구균, MMR, 수두, 일본뇌염 사백신, 일본뇌염 생백신, Td.. 2024. 3. 7.

[이유식] 유아식의 기본, 국 끓이기 어른이 먹는 것과 거의 비슷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기이지만 간을 적게 한 아이 반찬을 따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여의치 않다면 국을 싱겁게 끓여 반찬 대신 먹인다. 아이 국 먹일 때 알아야 할 것 1 국에 밥을 말아 먹이지 않는다.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기 때문에 소화하기 어렵고 씹는 연습을 방해해 유아식 진행을 더디게 한다. 국에 말아 먹는 습관은 어른도 좋지 않으므로 좋은 식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도 삼간다. 2 돌 이후에는 차츰 씹는 연습을 해나가야 하므로 건더기가 있는 국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건더기는 씹는데 부담이 없도록 가로세로 0.5cm부터 시작해 크기를 키워나간다. 3 짠 음식은 소화기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영 · 유아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지속적으로 먹이면 자극적 맛에 길들여질.. 2024. 3. 6.

[이유식] 완료기 이유식 (생후 13~15개월) 돌 무렵이 되면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면서 음식을 씹어 삼키기가 수월해진다. 어른과 비슷한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원칙 없이 먹이다가는 알레르기나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진행 포인트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다 돌이 지나면 이제까지 알레르기 위험이 높아서 먹이지 못한 복숭아나 오렌지 같은 과일과 돼지고기, 우유 등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단, 먹어보지 않은 음식이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이는 것은 금물. 곡류, 채소, 달걀, 생선, 육류, 과일 등을 골고루 먹이되,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주고 철분 흡수를 높이는 비타민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생후 12개월이 넘으면 저염식 간장, 된장, 소금 등으로 약하게 간을 해도 괜찮다. 하지만 생후 18개월 전후의 유아기로 넘어가기 전까지는.. 2024. 3. 5.

[이유식] 후기 이유식 (생후 10~12개월) 이유식 후기에는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쌀을 갈지 않고, 다른 재료 역시 다지기보다 썰어서 조리한다. 이유식을 먹인 후에는 반드시 거즈나 유아용 칫솔로 이와 잇몸을 닦아준다. 진행 포인트 평소보다 되직한 죽으로 시작한다 생후 9~10개월 무렵 평소보다 죽을 약간 되직하게 만들어 먹여보고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으면 이번에는 쌀을 갈지 않고 죽을 끓여 먹여본다. 처음에는 쌀과 물을 1:5 비율로 맞춘 된죽을 먹이다가 한달 정도 지나 아이가 무리 없이 소화시키면 물의 양을 점점 줄여 1:4 혹은 1:3 정도의 비율로 진밥을 짓는다. 하루 3회 주식으로 먹인다 중기에는 식사 시간에 맞추어 먹는 연습을 했다면, 후기는 본격적으로 하루 세끼를 먹는 시기이다. 이때부터 모유나 분유가 아닌 이유식이 주식이 되어.. 2024. 3. 4.

[이유식] 중기 이유식 (생후 7~9개월) 음식을 흘리지 않고 받아먹을 수 있다. 입을 다물고 2~3초 정도 오물거리며 씹은 후 삼키는 시기이므로 약간 씹히는 느낌이 있는 음식으로 잇몸을 단련시킨다. 진행 포인트 생후 6개월 후반~7개월쯤 시작한다 중기 이유식은 초기 이유식을 시작한 지 최소 한두 달이 지나 아이가 분유나 모유외에 다른 음식물에 익숙해질 무렵에 시작할 수 있다. 생후 4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는 생후 6개월 후반이나 7개월 초반에 중기 이유식을 진행하면 된다. 생후 6개월이 다 되어 이유식을 시작했다면 한두 달 정도 초기 이유식을 진행한 다음 중기 이유식으로 넘어가면 알맞다. 갈지 않고 잘게 다져서 만든다 생후 7~8개월 되면 음식을 혀로 입천장에 밀어 올린 다음 잇몸으로 으깨 먹을 줄안다. 따라서 아이가 음식의 질감을 충분히.. 2024. 2. 29.

[이유식] 초기 이유식 (생후 4~6개월) 이유식 초기는 미음 상태의 죽을 꿀떡꿀떡 삼키는 수준이다. 음식을 삼키는 단계에서 조금 더 발전하면 혀와 잇몸으로 음식을 오물오물 으깨어 먹는다. 진행 포인트 음식을 뱉어내지 않으면 시작한다 엄마 젖이나 분유만 먹던 아이는 액체 이외의 것이 입에 들어오면 본능적으로 혀를 내밀어 뱉어버린다. 이는 숨 막힘을 방지하려는 일종의 신체 방어 기제인데, 이러한 반사작용은 생후 4개월을 전후로 점차 사라진다. 숟가락이나 음식을 아이 입에 넣었을 때 혀를 내밀어 뱉어내지 않으면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다는 신호이다. 억지로 먹이려 하면 오히려 음식에 대해 나쁜 인식만 하게 되어 계속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다. 이유식의 적정 시기 시기는 4개월이지만 6개월 이전에만 시작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조급해하지 말고 아이가 .. 2024. 2. 28.

[이유식] 맛국물 만들기 채소나 고기, 생선을 이용해 맛국물을 만들어 두고두고 사용해보자. 이유식 맛이 한층 깊어지고, 아이의 미각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다시마 국물 (생후 6개월부터) 칼슘과 요오드 등 무기질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요리에 깊은 맛을 더해준다. 이유식에 두루 활용하기 좋다. 재료 다시마 4 X 4cm 2장, 물 3컵 1 다시마 겉에 묻은 흰 가루를 젖은 행주로 닦거나 깨끗한 물로 재빨리 헹군다. 2 분량의 물을 미지근하게 데워 다시마를 담그고 30분간 우린다. 3 냄비에 붓고 센 불에 끓인다. 4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고 불을 줄인 후 다시마 국물이 충분히 우러났을 때 다시마를 건진다. 닭고기 국물 (생후 6개월부터) 닭고기 살을 이용하려면 살코기가 붙어 있는 채로 국물을 내고, 국물만 쓰려면 살을 발.. 2024. 2. 27.

[이유식] 월령별 안심 이유식 재료 월령별로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재료만 알아도 절반은 이유식 도사가 된 셈이다. 알레르기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월령별 이유식 재료를 소개한다. 재료별 주의 사항 ● 과일류 이유식 초기에는 갈아서 물에 희석해 먹이고, 생후 8개월까지는 익혀 먹여야 안전하다. 많이 먹이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조개류 조개류 알레르기는 평생 가기도 하므로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다면 두 돌 이후에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조개마다 성분이 조금씩 다르니 조개류 하나를 먹일 때마다 5일 정도 상태를 지켜본 후 다른 조개를 먹이는 식으로 진행한다. ● 해조류 미역과 김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아 지나치게 먹으면 갑상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 한 끼만 먹인다. ● 양념류 먹일 수 있는 시기여도 되도록.. 2024. 2. 26.

[이유식] 돌 전 아기 금지 식품 잘못 먹이면 식중독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위험한 식품이 있다. 생후 12개월 이전에 먹이면 독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벌꿀 돌 전에는 아이의 장 기능이 미숙해 보툴리누스균이 장 점막에 흡수되면 식중독의 일종인 보툴리누스증에 걸리기 쉽다. 보툴리누스증은 흙이나 먼지, 옥수수 시럽 등에 있는 보툴리누스균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다. 돌 전에는 꿀 성분이 함유 된 과자나 음료도 먹이지 않는다. 돌 이후에는 고기를 잴 때 등 미량 사용할 수 있으나 직접 섭취하는 건 24개월 이후부터 안전하다. 복숭아 대표적 알레르기 유발 식품, 다른 식품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면 돌 전에는 먹이지 말고, 두 돌 이후에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으면 복숭아를 먹은 뒤 입 주위가 붓고 붉어지며, 복숭아를 만.. 2024. 2. 23.

[이유식] 재료의 굳기와 크기 이유식 단계별로 재료의 굳기와 크기를 잘 조절해야 소화 흡수가 잘되고 씹는 훈련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재료마다 어떤 굳기로, 어떤 크기로 손질해야 하는지 정리해본다. 이유식 재료 냉동 보관하기 재료는 손질한 후 냉동 보관한다 이유식 만들기가 어려운 이유는 재료를 반나절 전에 불리거나, 채소를 다듬어 데쳐 다지거나 갈고, 생선의 가시를 제거한 후 쪄서 으깨거나 하는 등의 손질이 필요하기 때문. 게다가 아이가 소화시킬 수 있는 식재료의 크기나 종류가 제각각이고, 워낙 소량씩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식재료를 먹이려면 더 많은 공이 든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시기별로 자주 사용하는 재료를 미리 손질해 냉동해두는 것. 준비만 잘해놓으면 이유식 만들기가 한결 쉽고 간편하다. 가열한 뒤 냉동한다 식재료를 그냥 손질.. 2024. 2. 22.

[이유식] 재료별 분량 맞추기 이유식 재료에 소개한 '쌀 20g, 감자 10g'이라는 문구를 보고 그 양을 가늠하지 못해 고개를 갸웃거린 적이 있다면 주목하자. 계량스푼과 저울 없이도 분량을 정확하게 재는 눈대중 계량법. 계량스푼 없을 때 유용한 숟가락 계산법 1큰술은 1테이블스푼(1Ts)을 말하며, 15cc 또는 15ml 분량으로 어른 숟가락에 볼록하게 쌓이도록 담는 양이다. 1작은술은 1티스푼(1ts)을 말하며, 1/3큰술 되는 5cc 분량이다. 어른 숟가락으로는 평평하게 3/4 정도에 해당하고, 아이 숟가락으로는 평평하게 담는 양이다. 재료를 잘게 다지거나 즙을 내어 10g 정도라 하면 어른 숟가락 1개 또는 아이 숟가락 2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손가락으로 '약간' 양 재기 레시피에 자주 등장하는 '소금 약간'의 양은 구체적으로.. 2024. 2. 21.

[이유식] 이유식의 기본 원칙 이유식은 영양 보충 외에도 아이의 평생 식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진행 원칙을 꼼꼼히 알아 두어야 한다.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성공할 수 있다. 언제 시작할까? 생후 3~4개월경 숟가락으로 먹기를 연습한다 이유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아이가 숟가락 감촉에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모유나 분유 이외의 맛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병행하면 좋다. 이유식 숟가락으로 물이나 묽은 미음을 한 스푼씩 먹여본다. 모유를 먹고나서 기분이 좋을 때 시도한다. 백일~생후 4개월 무렵에 시작한다 생후 4개월 이전에는 입에 무언가가 들어가면 혀를 밖으로 밀어내는 반사 동작을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이유식을 진행하면 시작 자체에 애를 먹는다. 생후 4개월이 넘으면 아이의 장이 어느 정도 .. 2024. 2. 20.

[육아의 기초] 훈육의 기술 생후 18개월 무렵에는 아이의 고집과 떼쓰기가 부쩍 늘어난다. 이제 훈육이 필요한 때이다. 아이는 엄마의 엄격한 태도에 화를 내기도 하지만, 훈육을 통해 행동의 기준을 이해하며 한층 더 성장한다. 고집의 이유에 따라 대처하기 자아 발달에 따른 고집은 받아준다 순하던 아이도 두 돌 전후가 되면 고집쟁이로 변하곤 한다. '나' 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 '내 것', '내가 먼저', '내가 하고 싶은 것' 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엄마는 뭐든 자기가 해보려는 아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곤 한다. 하지만 이 시기 아이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율성을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일 크게 위험하지 않고 아이가 일상생활이나 놀이에서 도전해보려는 고집을 부리면 스스로 하도록 놔두는 것이 좋다. 폭력적.. 2024. 2. 19.

[육아의 기초] 월령별 그림책 고르기 첫 그림책은 언제부터, 어떤 것으로 골라야 할까? 만 3세 전에 보는 그림책은 엄마와 아이 사이의 애착을 단단히 하고 아이의 인지능력과 정서를 발달시킨다. 아이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선택하자. 그림책 선택의 기준 첫 그림책은 윤곽이 뚜렷한 초점책을 고른다 생후 6개월 이전에는 눈의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 따라서 첫 그림책은 시각 자극을 돕는 초점 그림책이 효과적이다. 특히 생후 2~3개월에는 명암 대비가 뚜렷한 흑백 초점책이 적당하다. 또 아기나 어린 동물이 등장하는 사물 그림책도 아이가 자신과 동일시하기에 적당하다. 감각 자극 그림책으로 놀이한다 생후 5~6개월이면 눈앞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잡으려 하고, 곧장 입으로 가져간다. 입으로 빨고 물고 씹으면서 만족감을 충족하는 시기이기에 아이.. 2024. 2. 16.

[육아의 기초] 월령별 장난감 고르기 좋은 장난감은 아이가 재미있게 갖고 노는 도안 신체와 두뇌, 감각을 고루 발달시킨다. 아이의 월령과 성향에 따라 최적의 장난감을 선별하는 기준을 알아두자. 아이에게 장난감이 필요한 이유 놀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장난감은 아이를 놀이 세계로 이끄는 매개체이다. 아이는 놀면서 오감을 발달시키고, 주 양육자와의 애착을 더욱 견고히 형성하며, 학습을 하기도 한다. 물론 놀이에 항상 장난감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공부할 때 꼭 연필과 노트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학용품이 학습 효과를 높이고 때로 의욕까지 이끌어내듯 장난감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장난감은 놀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놀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단, 어른의 기준으로 장난감을 골라서는 안 된다. 어른이 보기에 완성도 높고 세련된 장난감이.. 2024. 2. 15.

[육아의 기초] 외출 준비하기 출산 후 2개월이 넘으면 몸이 회복되어 엄마 마음이 자꾸 바깥으로 향한다. 아이가 목을 가누고, 주변의 소리나 움직임에 호기심이 많아지는 백일 전후부터 첫 외출을 준비해보자. 지켜야 할 기본 원칙 외출 시기와 시간을 계획한다 돌 전에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를 겪지 않도록 아침과 저녁 시간은 피하고, 따뜻한 오후 시간대에 외출한다. 돌 전에는 3~4시간, 두 돌까지는 6시간 정도, 세 돌까지는 준비를 철저히 하면 하루 종일 코스로 나들이를 할 수 있다. ! 몇 시에 음식을 먹고, 얼마가 지난 뒤 용변을 보는지 아이 나름대로 생활 리듬이 있다. 특히 배변 시간을 알아두면 외출이 더욱 편안해진다. 아이 상태를 살펴 결정한다 되도록 아이의 커디션이 좋을 때 외출한다. 아이가 젖을 안 먹거나 적게 먹을 때, 잠을.. 2024. 2. 14.

[육아의 기초] 베이비 마사지 건강, 정서 발달, 애착 형성 등 베이비 마사지의 특별한 효과에 비하면 실천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살과 살을 맞대고 촉감으로 대화하는 시간, 베이비 마사지 제대로 하는 법. 마사지가 좋은 이유 적절한 스킨십은 엄마와 아이가 교감하게 한다 갓 태어난 아이의 뇌는 외부 자극을 받으면서 발달하는데, 대부분의 자극은 피부 접촉을 통해 일어난다. 엄마가 아이의 피부를 자극하면 아이는 엄마의 냄새와 웃는 표정, 말소리를 들으며 편안함을 느끼고 피부 접촉을 통해 만족감과 안정감을 얻는다. 스킨십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며,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엄마 아빠와 애착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특히 오래 울어 지쳤을 때, 마음이 다쳤을 때 경험하는 따뜻하고 부드러.. 2024. 2. 13.

[육아의 기초] 애착 형성하기 자존감의 첫 번째 요소는 충분히 사랑받는 경험, 바로 애착이다. 아이는 만 2세까지 애착 형성의 결정적 시기를 보낸다. 안정적 애착은 사회성과 정서 발달의 기본 조건이며 뇌 발달을 촉진하는 핵심이다. 애착 유형 이해하기 안정 애착 생후 12~18개월 아이를 대상으로 한 애착 실험에서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아이는 낯선 곳에 갔을 때 엄마가 옆에 있다면 편안하게 놀고 탐색을 한다. 엄마가 자리를 비우면 울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엄마가 나타나면 안정을 되찾는다. 가장 흔하며 가장 긍정적인 애착 유형으로, 아이가 금세 안정되는 이유는 엄마를 자신의 안전 기지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힘들고 불안할 때면 언제든 엄마에게 안겨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아이는 순한 기지를 타고났을 수도 있.. 2024. 2. 8.

[육아의 기초] 수면 습관 들이기 잠자리 습관은 아기 때 몸에 배기 때문에 긴 잠을 자는 생후 6주 이후부터는 잠자리 습관 들이기에 신경써야 한다. 꾸벅꾸벅 졸면서도 좀처럼 잠들지 않고 잠투성이 심한 아이를 잘 재우는 방법을 알아본다. 아이의 잠 아이 잠과 어른 잠의 차이 사람의 수면은 크게 렘(rem)수면과 논-렘(non-rem)수면으로 나뉜다. 전자가 얕게 자면서 꿈을 꾸는 수면, 후자는 꿈꾸지 않고 깊게 자는 수면을 의미한다. 논-렘 수면은 다시 4단계로 나뉘는데 1 · 2단계가 비교적 얕은 잠이며, 3 · 4단계를 모두 거치며, 이후에는 꿈을 꾸는 렘수면 단계를 겪는다. 이러한 잠의 단계가 4~6회 반복되면 하룻밤이 지나간다. 어른은 이 수면 주기를 거치는데 90분 정도 소요되지만, 영 · 유아기 아이는 훨씬 짧은 60분 마다 한.. 2024. 2. 7.

[육아의 기초] 배변 훈련 시작하기 아이는 배변 훈련을 통해 조절능력을 키우며 부쩍 성장한다. 하지만 기저귀와 작별하기까지 예민한 시기를 보낸다. 배변 훈련의 시작 시기와 단계별 방법을 알아두면 질풍노도의 배변 훈련이 한결 수월해진다. 언제 시작해야 할까? 혼자 걸을 수 있을 때 대소변을 가린다는 건 아이가 용변을 보고 싶다고 느낀 후 변기에 도착할 때까지 배변을 참았다가 배출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뇌신경이 충분히 성숙해서 이 모든 과정을 통제해야 한다. 아이가 혼자 걸을 수 있다면 뇌신경이 근육을 제대로 통제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배변 훈련을 할 준비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소변 간격이 2시간 이상일 때 2시간마다 소변을 본다는 것은 방광에 소변을 저장할 수 있고, 소변이 마려워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다는 걸 뜻하기에 배변 .. 2024. 2. 6.

[육아의 기초] 아기의 변과 건강 아직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없는 아이에게 변은 가장 훌륭한 대변인이다. 변의 양은 수유량이 충분한지를, 색과 횟수 그리고 냄새는 아이가 건강한지를 알려준다. 아이 변의 색깔 변의 샐깔은 어떻게 결정되나 변의 색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색소인 빌리루빈의 색이다. 그러나 요구르트를 마시면 흰빛을 띠는 등 먹은 것에 따라 색이 바뀌거나, 소화액이 더해져 변색되기도 한다. 장내에 음식물이 머무는 시간, 효소의 분해력, 장내 세균의 종류와 활동성, 음식 종류 등에 따라 색이 달라질 수 있다. 건강한 아이의 변 색깔 ● 황색 간장에서 나올 때 담즙의 색은 기본적으로 갈색이다. 이것이 담낭으로 들어갔다가 나올 때에는 진한 녹색이 되며, 십이지장으로 들어가면 진한 황색으로 바뀐다. 자연스럽고 건장한 변.. 2024. 2. 5.

[육아의 기초] 성장 발달의 기준 성장 발달은 아이마다 개인차가 크다. 조금 늦되다고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지만 발달의 평균을 알아두면 이상 유무를 조기에 확인하고, 성장을 촉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발달의 평균 생후 2~3개월 ● 목 가누기 앉혀놓았을 때 스스로 목을 가누는 시기는 빠르면 1.7개월. 평균 2~3개월이다. 생후 3개월이면 엎어놓았을 때 고개를 거의 90도로 들어 올릴 수 있다. 생후 4개월이 지났는데도 안았을 때 머리를 젖히거나 목을 가누지 못하면 진단을 받는다. 생후 3개월 ● 옹알이 보통 생후 3~4개월에는 옹알이를 하는데 생후 6개월이 지나도 소리를 내지 않거나, 엄마가 얼러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청각이나 발성기관을 점검한다. 생후 4~6개월 ● 뒤집기 빠르면 백일, 늦어도 생후 7개월에는 뒤집기를 한다. 뒤.. 2024. 2. 2.

[육아의 기초] 미숙아, 저체중아, 과숙아 또래 아이와 똑같이 돌봐야 할 것도 있고, 더욱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조금 빨리, 혹은 늦게 태어난 아이의 일반 특징과 돌보는 방법을 숙지해 건강하게 키우자. 미숙아 키우기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로 태어난다 엄마의 자궁 속에 있던 기간이 37주 미만인 아이를 미숙아(조산아)라고 한다. 정상 개월 수를 다 채우지 못하고 태어났기 때문에 뇌, 폐, 간 등 신체의 모든 기관이 미숙하고 땀샘도 덜 발달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기 힘들며, 입으로 빨거나 삼키는 동작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체중 역시 대체로 2.5kg 이하이다. 이 중에서 체중이 1.5kg 이하인 아이를 극소저체중아라고 한다. 태아는 출생 직후 필요한 영양을 임신 기간 마지막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몸에 저장하는데, 미숙아는 그 기간이 짧아서 체내.. 2024. 2. 1.

[월령별 육아] 생후 19~24개월 돌보기 발육은 완만하게 진행되지만 골격이 튼튼해지고 몸의 균형이 잡혀 날렵하면서 다부져 보인다. 어휘가 폭발적으로 늘어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발달 포인트 뛰기에 익숙해지고 민첩해진다 방향을 바꾸며 자유자재로 걷다가 뛰기 시작하고, 걷기와 뛰기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걷기도 한다. 뛰기 시작하면서 난간을 붙잡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고, 5cm 높이의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 뛰면 걸을 때보다 더 많은 근육, 특히 전신 근육을 사용하게 돼 신체가 고루 자극을 받는다.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심장과 주변 근육도 튼튼해진다. 또 공간을 빨리,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이것저것 탐색을 하게 돼 시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이 눈부시게 성장한다. 감정이 풍부해진다 좋다, 싫다는..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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