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생활] 임신 중 바른 자세

바르지 않은 자세는 요통이나 어깨 결림을 유발하고,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어 태아의 성장을 방해한다. 순산을 돕고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을 지켜주는 앉기, 눕기, 일어나기의 기초.

 

 

7개월 이후 임신부의 몸 상태

 

 

7개월 이후 임신부의 몸 상태

 

어깨

커진 배를 지탱하기 위해 어깨나 상체를 뒤로 젖히는 일이 잦아지면서 어깨 근육에 피로가 쌓인다. 점점 커지는 유방을 지탱하다 보면 어깨 결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등뼈

튀어나온 배를 지탱하기 위해 등 근육이 긴장한다. 이 때문에 등뼈가 휘어 통증을 유발한다.

 

 

 

손목

호르몬의 변화로 손목뼈와 뼈를 연결하는 관절 결합이 느슨해진다. 특히 앉았다 일어날 때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으면 약해진 손목에 무리가 가서 출산후에도 손목이 저릴 수 있다.

 

 

 

허리

출산을 앞두고 자궁과 골반이 벌어지면서 허리와 엉덩이 부분의 인대가 느슨해진다. 게다가 배가 커져 복부 근육이 늘어나면서 요통이 생긴다.

 

 

 

무릎

커진 배와 늘어난 몸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하체에 무리가 간다. 특히 앉고 일어서는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무릎이 결리거나 통증이 생긴다.

 

 

 

발

몸무게를 지탱하는 발에 무리가 가서 쉽게 피곤하며, 쥐가 나거나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반응형

 

안전하게 앉기 ● 눕기 ● 일어나기

 

 

바닥에 앉기

바닥에 앉기

1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은 다음 허리와 어깨를 꼿꼿하게 편다.

 

2 양 무릎을 한 방향으로 구부려 다리를 튼다. 등과 목을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다.

 

 

 

NG  손으로 바닥을 짚으면 손목에 체중이 실려 손목 관절에 무리가 가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근육이 늘어날 수 있다.

 

 

 

바닥에 눕기

바닥에 눕기

1 바닥에 앉은 뒤 몸을 옆으로 기울이며 천천히 눕는다. 이때 왼쪽으로 누우면 심장의 부담이 줄어 좀 더 편한함을 느낄 수 있다.

 

2 다리와 팔은 편한 상태로 펴거나 구부린다. 다리 사이에 쿠션을 끼우는 것도 좋다.

 

 

 

NG  똑바로 누우면 자궁이 혈맥을 눌러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허리 근육에 무리가 간다.

 

 

 

앉았다 일어나기

앉았다 일어나기

1 한쪽 무릎을 세운다.

 

2 무릎을 90도 각도로 펴면서 엉덩이를 들고 일어선다.

 

 

 

의자에 앉기

의자에 앉기

1 다리는 약간 벌리고 손은 배를 만지는 등 편한 상태로 둔다.

 

2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어 넣고 허리를 최대한 등받이에 밀착한다.

 

 

 

NG  등받이에 허리를 대지 않고 어깨를 구부리고 앉으면 허리와 어깨에 무리가 가고 배가 압박된다.

 

 

 

 

  NG   일상생활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자세

 

1 세수할 때

허리를 구부리고 세수를 하면 복부를 압박하므로 되도록 허리를 심하게 구부리지 않는다.

 

 

 

2 걸레질할 때

두 손과 양 무릎으로 바닥을 짚어 무게중심을 네 군데로 분산시킨다. 이때 허리가 아래로 처지지 않게 의식적으로 등을 곧게 편다.

 

 

 

3 설거지할 때

두 발의 폭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좁게 벌린다. 욕실용 낮은 의자를 바닥에 놓아 5분 간격으로 한 발씩 올려놓으면 좋다. 20분 이상 서 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