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출산 후 하고 싶은 일

임신 기간 동안 하고 싶던 파마나 염색, 매니큐어 바르기 등은 출산 후 언제쯤 시작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할까 말까 망설여지는 일들의 적정 시기.

 

 

 

출산 후 하고 싶은 일

 

 

 

 

언제부터 할 수 있을까?

 

사우나 ● 출산 6주 후

사우나나 욕조에 들어가는 것은 오로가 완전히 끝나는 출산 6주 후부터 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오로가 계속 배출되는 데다 회음부 절개와 제왕절개로 인한 상처 부위가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대중목욕탕의 공동 욕조는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높다. 출산한 지 3개월이 지나 이용해야 안전하다.

 

 

 

 

메이크업 ● 출산 6주 후

출산 직후에 해도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얼굴에 부기가 있는 데다 분비물이 많이 배출되는 때이므로 화장을 해도 들뜨거나 뾰루지 등의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마스크 팩 ● 출산 2주 후

출산 직후에는 피부 역시 많이 지쳐 있으므로 몸이 회복되는 2주 후부터 일주일에 1~2회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 바르고 자도 되는 수면 팩, 붙이고 떼어내기 수월한 시트 마스크가 간편하다.

 

 

 

매니큐어 ● 출산 4주 후

많은 산모가 분만 시 출혈과 임신성 빈혈 등으로 빈혈 증세가 나타난다. 손톱 끝이 갈라지거나 윤기가 없어지는 등 손톱의 건강 상태도 좋지 않다. 따라서 이르면 출산 후 4주부터 바르고, 빈혈이 심한 산모의 경우 3개월 후부터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

 

 

 

헬스와 에어로빅 ● 출산 6주 후

산후 6주부터 꾸준히 운동하면 늘어진 복부의 탄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6주 이전에 하면 임신으로 이완된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산욕기가 끝나면 시작한다. 일주일에 3~4회, 1회 30~40분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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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 출산 6주 후

회음부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오랜 시간 앉아서 운전하는 것은 피한다. 갑자기 찾아온 통증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산욕기 동안에는 쉽게 피로해지고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장시간 운전은 하지 않는다.

 

 

 

수영 ● 출산 4주 후

오로가 끝나면 시작할 수 있다. 수영은 임신으로 흐트러진 몸매를 잡아주고 요통을 방지하며, 약해진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산후 회복에 가장 효과적 운동이다. 산욕기 동안 일주일에 3~4일, 하루 4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조깅 ● 출산 6주 후

출산 후 4주부터는 하루 1회 15분씩 걷기 운동을 해도 무리가 없다. 조금씩 횟수와 시간을 늘려 6주 이후부터는 달리기를 시작한다. 가벼운 조깅은 회음부 상처가 아무는 대로 시작할 수 있다.

 

 

 

 

  Q ) 어른들이 말하는 삼칠일, 꼭 지켜야 할까?  

 

A ) 산모의 첫 외출은 출산 3주 이후, 즉 삼칠일 이후에 하는게 좋다. 너무 빠른 외출은 산모의 건강에도 안 좋을 뿐더러 엄마가 외부에서 묻히고 온 세균이 면역력 약한 아기에게 전해질 수 있다.

 

 

 

 

 

쇼핑 ● 출산 4주 후

가벼운 외출이나 쇼핑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단, 출산 후 8주까지는 오래 걷거나 장시간 차를 타는 것은 무리이다. 집 가까운 곳으로 외출하는 정도가 좋다.

 

 

 

요가와 필라테스 ● 출산 6주 후

산후 6주부터는 산욕기 체조보다 조금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할 수 있다. 요가는 무리한 동작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고 특히 핫요가는 부기를 빼는데 도움이 된다. 몸의 탄력을 되찾고 싶다면 필라테스에 도전한다. 필라테스는 연속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하면서 출산으로 늘어진 복부와 벌어진 골반을 제자리로 돌리는데 효과적이다. 아직은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므로 가벼운 동작 중심으로 시작한다. 운동량은 일주일에 3~4회, 1회 30~40분 정도가 적당하다.

 

 

 

다이어트 ● 출산 6주 후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는 산후 6주부터. 산욕기 체조 등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몸 상태를 살펴가면서 6개월까지 꾸준히 한다. 그래도 안 빠지는 살은 산후 6개월 이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빼야 한다.

 

 

 

파마와 염색 ● 출산 6개월 후

호르몬의 변화로 출산 후 6개월까지 대부분의 산모가 탈모 증상을 경험하는데, 이 시기에 파마나 염색을 하면 파마액과 염색액에 포함된 암모니아 성분이 두피를 자극해 탈모 증상이 심해지고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파마와 염색은 출산 6~12개월 이후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