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처진 가슴 관리하기

젖을 때자마자 힘없이 늘어지는 가슴과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시선을 고정하자. 성형 수술을 하지 않고 '셰이프 업' 하는 법.

 

 

 

처진 가슴 관리하기

 

 

 

망가진 가슴 끌어 올리는 7가지 비법

 

올바른 브래지어를 착용해 가슴 모양을 바로잡는다

출산 후 1개월 동안은 가슴 모양이 틀어지기 가장 쉬운 시기이다. 갑자기 모유량이 늘면서 가슴 크기가 3배가량 커지고, 수유하면서 가슴이 커졌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튼살이 생길 위험도 있다. 이때 몸에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은 더 빨리, 더 심하게 망가지는데, 특히 탄력을 잃고 아래로 처지기 쉽다. 예쁜 가슴을 되찾는 첫 번째 비법은 브래지어를 올바로 착용하는 것이다. 불어난 가슴 사이즈에 맞는 수유 브라를 찾되, 끈의 폭이 2cm로 넓고 컵과 끈이 수직으로 연결된 제품을 고른다. 옆부분에 세로로 와이어가 들어간 제품도 가슴을 효과적으로 모아준다. 호크 부분이 3~4단은 되어야 가슴을 올려줄 수 있다.

 

  !   특히 산욕기에는 답답하더라도 브래지어를 꼭 착요하는 것이 가슴 처짐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젖 떼는 약을 너무 많이 먹으면 가슴이 납작해지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한다.

 

 

 

 

가슴이 좋아하는 운동을 한다

처진 가슴을 올리려면 가슴이 붙어 있는 대흉근을 발달시켜야 한다. 그러면 가슴이 더 이상 처지지 않고 탄력 있게 올라붙는다. 대흉근 발달에 좋은 운동으로는 수영과 자전거 타기가 대표적이다.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1회에 30분 정도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을 해야 한다. 조깅과 같은 운동은 중력의 영향으로 가슴이 아래로 처지므로 탄력 있는 가슴을 원한다면 삼가는 것이 좋다.

 

 

 

사우나는 가슴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사우나에서 장시간 땀을 빼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진 가슴은 더욱 처지게 된다. 37℃ 이상의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 역시 가슴의 지방조직을 늘어뜨리는 요인이다. 사우나의 찜질방을 피하고, 샤워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씻되 마지막에는 찬물로 가슴 부위를 마사지한다. 샤워기를 이용해 가슴 아래에서 위쪽으로 물을 뿜으면 가슴 탄력이 증진되는데 도움이 된다. 단, 출산 직후에는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산욕기가 지나 시작한다.

 

 

 

가슴 업 스트레칭

 

 

 

 

고단백 식품 섭취로 가슴 조직을 균형 있게 만든다

가슴에는 유선이 있고, 유선에는 많은 지방조직이 쌓여 있다. 이 지방조직의 크기에 따라 가슴 크기와 유선이 나타나는 모양이 달라진다. 지방조직이 너무 많으면 가슴이 커지면서 늘어지고, 반대로 너무 없으면 아래로 처지면서 작아진다. 따라서 지방조직을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주는 음식을 섭취해야 예쁜 가슴이 된다. 단백질은 여성호르몬을 촉진해 탄력 있는 가슴을 만들어주고 비타민 B1, B2는 근육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비타민 E는 여성호르몬을 원활하게 한다. 매 끼니 단백질과 비타민 B1 · B2 · E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이소플라본을 함유한 콩, 에스트로겐과 비타민 C를 듬뿍 함유한 석류가 가슴의 볼륨감과 탄력을 되찾아주는 대표 식품이다. 그 밖에 닭 가슴살, 게, 굴, 참깨, 현미, 견과류도 가슴 탄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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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가 예쁜 가슴 라인을 만든다

수유할 때 보통 가슴을 구부리는 새우 등 자세를 취하는데, 이는 유방을 지탱하는 대흉근의 긴장을 느슨하게 만들어 가슴이 더욱 아래로 처지게 한다. 앉을 때는 등과 엉덩이가 직각이 되도록 자세를 잡고, 흉곽을 벌려 가슴을 쫙 펴주어야 한다. 걸을 때는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히고 엉덩이를 내미는 자세를 유지한다. 상체를 숙이고 걸으면 가슴의 중심이 내려간다. 아기를 안을 때는 아기 엉덩이가 가슴에 걸치지 않도록 아래에서 위로 받치듯이 안는다. 이때 아기와 가슴 사이를 약간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가슴 전문 제품을 사용한다

스트레칭과 셀프 마사지만으로는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가슴 마사지기를 활용해 보자. 마사지 동작에 진동을 더해 가슴 근육의 탄력을 효과적으로 높여주고, 양 가슴을 모아준다. 매일 2~3회, 1회 10~15분 정도 1개월간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예쁜 가슴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마사지 크림으로 마사지한다. 리프팅 기능이 있는 가슴 전용 크림은 가슴의 탄력을 높이고 가슴 피부를 촉촉이 가꾸는 데도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사용한다. 모유수유중이라면 유두와 유륜에는 바르지 않도록 하고, 만약을 대비해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한다.

 

 

 

하루 한 번, 가슴 체조를 한다

체조를 통해 대흉근을 단련시키면 늘어진 가슴이 올라간다. 무릎을 꿇고 앉아 두 팔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손바닥을 펴서 바닥에 대고 손끝이 안쪽을 향한 상태에서 팔굽혀펴기를 한다. 이때 무릎은 벌어지지 않게 모으고 등은 평평하게 유지한다. 10회씩 3세트 반복한다. 두 손을 깍지 껴서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운동도 효과적이다. 단,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

 

 

 

 

 

  Q )  아기 낳고 가슴이 처지는 이유가 뭘까?  

 

A) 가슴을 구성하는 것은 유선과 지방 조직이다. 임신을 하면 모유를 만들기 위해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유선 조직이 비대해져 가슴이 커진다. 그러다 출산을 하거나 모유수유가 끝나면 가슴이 원래 상태로 작아진다. 그런데 가슴을 감싸고 있는 피부는 매우 섬세해서 한번 부풀어 오르면 그 상태로 늘어난다. 때문에 가슴 크기는 원래대로 돌아가더라도 모양은 오므라들고 탄력없이 처지는 것이다.

 

 

 

매일매일 실천하는 셀프 가슴 마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