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저항성과 apoB - 48에 대한 전체 개념

간의 fenestrated endothelium의 간극의 지름은 약 100 nm 정도의 지름이 그 이하가 되는 물질만 통과하여 간세포에 접근할 수 있다. 식후에 장에서 만들어지는 chylomicron은 크기가 1,000 nm 정도가 되므로 그 상태로는 간에 접근할 수가 없다. chylomicron이 간으로 오는 도중에 지방세포, 근육세포, 심장세포를 거치면서 그 곳에서 생성되는 LPL (Lipoprotein Lipase)의 작용을 받아 중성지방을 많이 잃게 된다. 그 결과 크기가 많이 줄어 지름이 80~100 nm 정도의 chylomicron remnant (CM remnant)가 만들어진다. 충분히 크기가 작아진 chylomicron remnant는 fenestrated endothelium의 간극을 통과하여 간세포에 다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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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of Disse에 들어온 CM remnant는 두 가지 receptor를 통해 간에 흡수된다. LDL receptor는 LDL뿐만 아니라 CM remnant도 흡수할 수 있다. LDL receptor를 통한 흡수는 빠르게 이루어지는데 대게 10분 내에 CM remnant를 흡수한다. 과거에는 LDL receptor related protein (LRP)가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현재는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 또 하나의 receptor는 HSPG (heparan sulfate proteoglycan)인데 CM remnant 흡수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HSPG를 통한 흡수는 약 1시간이 걸린다.

 

이 그림은 앞서 언급한 실험 등의 결과로 도출한 인슐린 저항성과 apoB - 48에 대한 전체 개념도 이다.

APOB48: 장내 킬로미크론 생산 증가

 

당뇨병과 같은 인슐린 저항성 상태에서는 지방세포에서의 hormone sensitive lipase (HSL)의 활성 증가로 인해 유리지방산이 과도하게 간과 장에 유입된다. 유리지방산은 간에서뿐만 아니라 장에서도 apoB 단백질의 안정성을 증가시켜 지단백 생성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apoB의 생성은 증가한다. 반면 apoB - 100과 apoB - 48은 동일한 Lipoprotein lipase (LPL)에 의해서 분해되어 제거된다. LPL은 인슐린에 의해 활성화 되는데 인슐린저항성이 있으면 LPL의 활성이 저하된다. 이럴 경우 이미 과도하게 생산된 apoB - 48과 B - 100의 분해가 저하된다. 생산양은 많아지고 반면에 제거는 감소됨으로써 apoB - 48과 apoB - 100이 많아진다. 즉 postprandial hyperlipidemia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