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기] 육아용품 준비하기

아기가 태어나 사용할 육아용품을 준비하는 일은 엄마에게 크나큰 기쁨이다. 그러나 막상 구입하려면 품목도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육아용품 준비하기

 

알뜰한 구입 요령

리스트를 작성한다

필요한 육아용품의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육아용품 리스트는 인터넷 육아 카페 또는 육아용품점에서 제공하는 것을 사용해도 된다. 리스트에 있는 것을 다 살 필요는 없다. 육아 선배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개인의 취향이나 출산하는 계절, 주거 형태 등을 감안해 꼭 필요한 것만 표시해보자. 리스트는 '미리 살것', '조금 나중에 살것', '선물로 받을 것', '물려 쓸 것'의 네 가지로 구분하자.

 

 

 

미리 살 것이 있고, 나중에 사도 되는 것이 있다

출산 후에는 아기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외출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해서 육아용품을 한꺼번에 미리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조바심에 많은 물건을 사면 나중에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다. 젖병은 질감이나 소재에 따라 아기가 좋아하는 것이 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많이 구입하지 말고 1~2개만 사서 사용하다가 추가로 구입하는 편이 낫다. 배냇저고리도 많이 살 필요가 없다. 신생아는 금방 자라므로 배내옷은 4~5벌이면 충분하다. 유축기, 모유 주머니, 모유수유 가리개 등 모유수유용품 또한 미리 구입하는 것음 금물. 모유를 먹일 것을 감안하고 용품을 샀는데, 모유가 나오지 않아 쓸모없는 경우도 있다. 아기띠 같은 외출용품은 아기가 목을 가누기 시작할 때 구입하고, 유모차도 생후 2~3개월경에 구입하는 것이 낫다. 아기띠나 유모차는 생각보다 유행을 잘 타고 신제품이 출시되는 주기도 빠르므로 충분히 알아보고 필요한 시기에 맞춰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선물로 받을 것도 감안하자

출산을 하면 아기 옷이나 용품을 선물로 받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비슷한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처치 곤란이 되기도 한다. 용품 구입 리스트에 '선물로 받을 것' 목록을 만들어 놓았다가 필요한 것을 선물하겠다고 물어보는 지인에게 귀띔해주면 비슷한 물건이 쌓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필요한 용품을 거의 준비한 상태라면 기저귀, 물티슈 등 생필품을 선물 받는다.

 

 

 

할인 매장을 이용하고 세일 상품을 구입하자

육아용품 중에서 유모차나 아기띠 같은 외출용품은 유행을 타는 편이지만, 생필품 종류는 기능이나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으니 반드시 신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산부인과 전문병원 근처에는 육아용품 할인 매장들이 있는 경우가 많다. 모유수유용품과 한 번 쓰고 버리는 위생용품 등은 인터넷 소셜 쇼핑몰이나 할인 매장을 이용하고, 침구나 유아복 등은 백화점보다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의 전문 매장을 이용하자. 브랜드 전문 매장은 백화점에 비해 제품 종류가 훨씬 다양하고, 한 시즌 정도 지난 제품은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단, 백화점 세일 기간이나 할인 매장에서 구입하면 불필요한 용품까지 세트로 사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물려받고 나눠 쓰자

가까운 시일에 출산한 지인이 있다면 쓰던 것을 물려받는 것이 경제적이다. 신생아 때 쓰는 용품, 특히 장난감은 수입 제품이 많고 가격이 만만치 않은 데 비해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기간은 몇 달뿐이라 구입하기가 애매하다. 모빌, 오감 인형, 딸랑이, 치아발육기, 소서 등은 아주 잠깐동안 쓰는 것이므로 물려받아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해서 쓰는 것이 좋다. 비슷한 시기에 출산하는 지인이 있다면 필요한 것을 공동으로 구입해서 아이의 성장 시기에 맞게 돌려가며 쓸 수도 있다. 중고 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아용품 브랜드의 패키지 상품을 믿지 말자

유아용품 브랜드 매장에 가면 침구부터 젖병, 배내옷 등이 포함된 출산 패키지 상품을 권유한다. 하지만 그것들이 모두에게 다 필요하지는 않다. 여름에 태어난 아기라면 두꺼운 모포 같은 겉싸개는 필요없고 얇은 속싸개가 여러 장 필요할 것이다.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기보다는 출산 시기와 개인 취향을 감안해서 주체적으로 필요한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육아박람회 같은 행사는 최신 유행을 알 수 있지만, 저렴하게 쇼핑하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체용품을 찾아 활용하자

젖병과 아기용품을 섹션별로 나눠서 수납할 수 있는 기저귀 가방과 파우치 세트는 보기에는 무척 멋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평소에 갖고 다니는 큼직한 숄더백에 보온병을 넣고 큰 지퍼락에 기저귀를 챙기면 문제없다. 부드러운 비치 타월을 속싸개 대신 사용할 수도 있고, 아기 옷을 사면 덤으로 주는 가제 손수건을 비닐 턱받이 대신 쓰면 된다. 신생아기에 필요한 용품은 아주 잠시 동안만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약간의 센스를 발휘해 대용품을 찾아보자.

 

 

 

간단한 것은 직접 만든다

육아용품은 디자인이나 모양이 심플하고 크기가 작은 데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다. 턱받이나 가제 손수건, 기저귀 등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천을 사다가 직접 만드는 것도 좋다. 출산용품을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고, 태교에 도움도 되므로 일석이조이다.

 

 

 

고가의 가구와 놀이 기구는 대여하자

아기 침대, 놀이 기구 등 부피가 크고 사용 기간이 짧은 것은 대여해 사용하면 경제적이다. 인터넷을 통해 육아용품 대여 사이트를 찾아볼 수 있는데, 거의 모든 용품을 대여하거나 중고로 구입할 수 있다. 대여해서 사용해보다가 마음에 들면 해당 제품을 구입해도 된다. 업체마다 대여하는 용품의 브랜드나 대여 가격, 조건이 다르므로 충분히 검색해보고 고른다. 신생아용 카시트는 잠깐 사용한 후 다음 연령대의 제품으로 넘어가야 하므로 대여해서 사용하거나 어린 연령부터 어린이시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육아용품 잘 빌리는 노하우

 

● 보상 기준을 확인하자

고가의 제품일 경우 파손되었을 때 보상해야 할 금액도 크다. 대여업체마다 보상 기준이 다르니 확인하고 대여하는 것이 안전하다.

 

 

● 어떤 브랜드 제품인지 알아보자

침대 같은 고가의 제품은 업체마다 대여료가 비슷하다. 그러나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기도 한다. 대체로 많이 선호하는 브랜드 제품이 대여료가 비싼 편. 대여료가 비슷하다면 각각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을 빌려주는지 비교해본 후 결제한다.

 

 

●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자

눈으로 제품을 확인하고 만져서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대여하자. 만약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반송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해줄 것을 요구하거나 취소할 것. 침대는 연결 부분과 수평이 맞는지를, 유모차 · 카시트 · 유아용 전동 자동차 등은 잘 작동하는지와 연결 부분이 튼튼한지를 반드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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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개월 동안 사용하는 필수 품목

의류

소재와 바느질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신생아는 땀을 많이 흘리고 변도 자주 보며 모유나 분유를 자주 토하므로 세탁이 용이하고 흡습성이 뛰어난 100% 면 소재를 입히는 것이 최고. 신생아 피부는 무척 얇고 민감해서 솔기가 닿는 것만으로도 큰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솔기가 겉면에 있는 것으로 고른다. 같은 면이라도 여름에는 얇은 거즈나 무명, 겨울에는 메리야스 조직으로 된 것을 구입하자.

 

 

● 배냇저고리

4~5벌 정도 준비하자. 면 100%에 솔기가 없고, 입히고 벗기기 쉽도록 단추 대신 끈이 달린 것이 좋다.

 

 

● 기저귀

신생아 종이 기저귀는 하루 10장 정도, 천 기저귀는 하루 15장 정도 사용한다. 천 기저귀는 빨아서 사용하므로 30장 정도만 준비한다. 종이 기저귀를 사용하더라도 기저귀 발진이 있거나, 아기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때는 천 기저귀를 사용하므로 최소한의 매수를 준비해둔다.

 

 

● 기저귀 커버, 기저귀 밴드

천 기저귀를 사용할 때 필요하다. 여름이라면 통품이 잘되는 기저귀 밴드를 준비하고, 겨울엔 기저귀 커버가 좋다. 방수성과 발수성이 좋은 것으로 2~3장 준비한다.

 

 

● 올인원, 우주복

우주복과 올인원은 상 · 하의가 연결된 것으로 기저귀를 갈아주기 쉽게 단추가 다리까지 달려 있다. 털이나 장식이 있는 것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이 활용도가 높다. 외출용으로 각각 1벌 정도 있으면 적당하다.

 

 

● 내의

생후 0~12개월용으로 상 · 하의가 분리된 순면 소재가 좋다. 기저귀를 늘 채워야 한다는 걸 감안해서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하자. 4~5벌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

 

 

● 모자, 양말

신생아는 대천문과 소천문이 닫히지 않은 상태이며 머리숱도 적다. 외출할 때 여름이라도 얇은 모자를 씌워 보호한다. 면 소재의 끈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양말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긴다. 모자는 1~2개, 양말은 4~5켤레 준비한다.

 

 

 

수유용품

분유수유를 계획한 경우에는 대부분의 수유용품을 미리 준비해둔다. 모유로 키우고자 한다면 꼭 필요한 몇 가지만 준비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엄마가 감기나 유선염 등에 걸려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기간에는 젖병을 비롯한 분유수유용품이 필요하다.

 

 

● 모유 패드

모유가 흘러서 옷을 적시는 것을 막아주는 패드. 브래지어 안에 착용한다.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과 세탁해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패드가 있다.

 

 

● 젖병 전용솔

젖병에 남은 분유 찌꺼기를 닦는데 쓰므로 젖병 크기에 맞춰 구입한다. 스펀지 소재가 구석구석 잘 닦이며, 젖꼭지용 솔이 달린 것이 유용하다. 젖병 크기에 맞는 제품으로 2개 정도 구비한다.

 

 

● 젖병 세정제

분유수유를 한다면 1통 정도 준비한다. 일반 세정제에 비해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젖병에 남아 있는 분유의 찌꺼기는 물론 세균까지 없애주어 소독 효과가 확실하다. 젖병을 끓이지 않아도 되므로 환경호르몬에도 안전하다. 단, 신생아 시기에는 세정제로 젖병을 씻더라도 3~4일에 한 번은 열탕 소독을 해야 한다.

 

 

● 보온병

밤중 수유 시 급히 분유를 탈 때나 외출해서 따뜻한 물을 먹일 때 요긴하다. 신생아의 경우 1~2L 용량이면 충분하다.

 

 

● 젖병

신생아 시기에는 작은 것만 사용하므로 3~4개 구입해서 사용한다. 큰 젖병은 생후 3개월 이후에 아기의 수유 스타일에 맞춰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PES, PPSU, 유리소재라야 열탕 소독을 해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며, 매끄럽고 가벼운 것을 골라야 사용하기도 세척하기도 편리하다.

 

 

● 젖병 소독기

분유수유 시 젖병을 자주 삶게되는데 그때 용이한 제품이다. 하지만 반드시 살 필요는 없다. 속이 깊은 냄비를 젖병 소독용으로 정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 수유 쿠션

출산 후 산욕기 동안은 늘어난 관절이 회복되는 시기이므로, 수유하면서 아기를 오랫동안 안고 있으면 손과 팔이 저리고 아프다. 수유 쿠션이 있으면 그 위에 아기를 올려놓을 수 있어 힘이 덜 들고, 올바른 수유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훨씬 편안하다.

 

 

● 유축기

 오래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육아용품 대여점에서 빌리는 것이 경제적이다. 구입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전동식 유축기가 좋으며, 손으로 직접 눌러야 하는 펌프식 유축기라면 유축기에 달린 고무가 탄력 있는지 확인한다.

 

 

 

침구류

먼저 아기 침대를 사용할지 이부자리를 사용할지를 결정한다. 아기 침대는 아기만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먼지나 습기 등을 막을 수 있어서 좋으며, 이부자리는 수납이 쉽고 공간을 이동하기가 간편하다. 신생아 침구는 너무 푹신하면 아기의 등뼈가 휘거나 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좋지 않다.

 

 

● 이불

바닥에 재우는 경우 별도의 아기용 이불을 구입한다. 가볍고 따뜻한 것을 고르되, 생후 2개월까지는 속싸개나 타월을 덮어주므로 요만 따로 구입해도 된다. 이불 커버는 지퍼나 단추로 된 것을 골라야 손쉽게 벗겨서 세탁할 수 있고 건조도 빠르다.

 

 

● 속싸개

생후 3개월까지는 아기에게 배냇저고리를 입힌 후 속싸개나 블랭킷으로 감싼다. 이는 아기가 자궁 속에서와 같은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조치. 속싸개는 얇은 면소재로 4장 정도 필요하다. 유난히 잠투정이 심하거나 모로반사 등으로 잠에서 잘 깨어나는 신생아를 위한 특수 속싸개도 있다. 발을 고정하고 온 몸을 긴 천으로 둘둘 감싸는 형태인데, 일반 사각형 속싸개보다 아기를 더 안정되게 품어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 모빌

신생아는 흑백밖에 구분하지 못하고 사물의 윤곽을 뚜렷하게 볼 수 없으므로, 단순한 모양의 흑백 모빌을 걸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컬러 모빌은 생후 3개월 이후에 사용한다.

 

 

● 베개

좁쌀 베개는 흡습성이 좋아 아기 머리의 열을 식혀주고, 짱구 베개는 뒤통수가 납짝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단, 짱구 베개는 생후 1개월 이후부터 사용한다. 신생아는 땀이 많으므로 2개 정도 구입해서 번갈아 사용한다.

 

 

 

  NG   신생아 의류와 침구를 그냥 사용하면 안 된다

구입한 채로 두지 말고 하나하나 펼쳐서 살펴보고 주의 사항을 점검한다. 배냇저고리나 내의, 속싸개, 가제 손수건, 천 기저귀 등은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므로 미지근한 물에 가볍게 헹구거나 삶아서 잘 말려둔다.

 

 

 

목욕용품

신생아는 분비물(땀, 콧물, 소변 등)이 많아서 목욕을 자주 시켜야 한다. 욕조 그네 같은 보조용품을 사용하면 목욕을 수월하게 시킬 수 있다. 비누나 체온계 등은 기본으로 준비하고, 그 외의 용품은 필요에 따라 구입해 사용한다.

 

 

● 목욕 타월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쌀 수 있는 크기로 준비한다. 흡수성이 좋고 올이 짧은 것이 적당하다. 한 면은 타월로, 다른 한 면은 100% 순면으로 만들어 속싸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활용도가 높다.

 

 

● 물티슈

처음에는 완제품을 구입하고 다음부터 리필용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되도록 아기 피부에 자극이 없는 유아 전용 제품으로 구입한다.

 

 

● 아기 비누, 배스 제품

신생아 피부는 얇고 민감해서 발진 ,땀띠, 홍조가 자주 일어난다. 그러므로 반드시 유아 전용 비누와 배스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샴푸와 보디 워시 겸용 제품이 많은데 아기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유기농 제품을 쓴다.

 

 

● 로션, 오일

로션은 크림보다 유분과 수분이 적어 여름에 태어난  아기에게 좋고, 크림은 겨울에 온몸에 발라주며 피부의 유 · 수분 균형을 맞춰주어 아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무색소, 무알코올, 저자극성 제품을 골라야 아기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 체온계

아기는 체온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수은 체온계보다 손쉽고 빠르게 체온을 잴 수 있는 전자 체온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 기저귀 발진 연고

신생아는 피부가 여리기 때문에 기저귀 트러블 발생이 잦다. 이때를 대비해 알로에와 비타민 E가 첨가된 크림 형태의 기저귀 발진 연고를 준비한다.

 

 

● 아기 전용 손톱 가위

신생아 때는 손톱이 금세 자라므로 자주 잘라주지 않으면 얼굴을 긁어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

 

 

● 면봉

목욕 후 콧구멍이나 귀를 닦아줄 때 사용한다. 배꼽이 떨어지기 전 배꼽을 소독할 때도 유용하다. 향균 처리를 하고 대가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고른다.

 

 

 

 

 

3개월 이후에 사야 할 것

 

● 모유 저장팩

모유가 많이 나오는 경우나 모유를 짜놓고 외출해야 하는 경우에 필요하다. 살균 처리한 일회용 비닐팩으로, 용량을 표시하는 눈금이 있어 수유량을 알 수 있다. 모유가 나오는 추세를 보고 구입하면 된다. 완전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라도 저장팩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아기띠

앞으로 메는 아기띠가 대세이지만 옆으로 메는 슬링 형태 등 디자인과 기능이 조금씩 다른 제품이 있다. 엄마의 취향과 아기 몸무게에 따라 선택하자.

 

 

● 유모차

아기가 외출할 수 있는 생후 3개월 정도에 구입하는 것이 적당하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므로 너무 일찍 사지 않는다.

 

 

● 턱받이

3개월 이전에는 사용할 일이 없다.

 

 

● 젖꼭지

매일 소독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2~3개는 필요하다. 좋아하지 않는 아기도 많으니 우선 하나만 구입해서 물려볼 것.

 

 

● 손싸개

아기가 팔을 마구 휘젖고 무엇이든 손으로 잡으려는 생후 3개월 이후에 구입해도 늦지 않다.

 

 

● 겉싸개, 보낭

여름에는 겉싸개, 겨울에는 보낭 하나씩만 있으면 된다. 아기가 외출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계절을 감안해서 구입하자.

 

 

● 코 흡입기

코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와 겨울에 필요하다. 흡입식과 펌프식이 있는데 흡입식이 성능이 좋은 편.